몰입형 전시의 매력
- 메타필리아
- 2023년 11월 9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9월 13일
오감을 자극하는 미디어 아트의 미래 전략과 연구 과제,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 한다
최근 전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영상을 활용하여 가상현실 (virtual reality)로 구현되거나 관람객과의 상호작용 (interaction)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형태가 많아졌다. 몰입형 예술은 기본적으로 예술을 기반으로 기술과 매체를 사용한 쇼(show)에 가까운 새로운 전시 기획을 말한다. 특히 ‘생생함’과 ‘실재감’ 등을 강조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시각적 결과물을 통해 보는 이가 어떠한 감각을 경험하고 심미체험으로 확장할 수 있어 상업 디자인과 순수예술, 더 나아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감각 체험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예술이 갖는 비평의 특징이 없어 미술보다는 기술에 가깝다는 것이 일반적인 비평가들의 견해이지만, 이러한 전시의 변화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예술과 기술이 결합하여 사용자의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고 이에 대한 앞으로의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결국, 시각으로 시작하여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미술과 음악, 그리고 기술의 완벽한 조화는 이제 더이상 박물관학, 미술, 예술, 디자인, 인문학적인 접근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통합학의 하나로 전시 사례를 분석하고 현대적인 시점에서 살펴보아야 함을 놓쳐서는 안된다. 즉, 앞으로의 몰입형 공간 디자인 시,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이고 가치 높은 체험전시를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당위성을 입증하여 몰입의 기술적, 디자인적, 예술적 요소를 단계적으로 파악하고 연구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최근 5년간 많은 호응을 받았던 몰입형 전시의 현황을 살펴 몰입이 필요한 이유와 몰입의 기술적 요소, 현대 예술과의 비평적 해석 등 전반적인 몰입형 전시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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